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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독일이 유럽에서 제일 영향력 있는 이유 + 독일이 통일된 계기

승해tmdhey 2021. 12. 2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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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에서 말했듯이 독일은 1,2차대전을 일어나게 했다.

하지만 1차에이어서 2차세계대전에서도 패하고, 독일은 국가주권을 상실하고 자유주의(서독)와 공산주의(동독)로 찢어지게 됨.

이렇게 ~ 파란색이 서독, 빨간색이 동독 (당연)

원래는 연합국+소련이 독일 다시는 일어설 수 없게 여러가지 조치를 하는중이었음

ex. 비군사화, 산업시설 철거 등 (참고: 연합국-자유주의 /소련-공산주의)

 

하지만 자유주의인 연합국들이 공산주의인 소련 +동독을 견제하기 위해서 서독을 지원해주면서 서독은 경제성장을 할 수 있게됨

이렇게 경제성장을 하던 서독은 주권 회복, 통일 에 대한 희망을 품었어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 1954년 파리협정을 통해 서독은 주권을 얻게되며, 서독은 동독한테 "서독만 독일의 합법적인 정부야~ 우리는 너네랑 안해~ 그니까 너네랑 외교관계 맺는 국가들이랑도 외교관계 절대 ㄴㄴ."라고함. 이걸 -> 할슈타인 독트린 이라함

암튼 이렇게되면서 서독과 동독간의 갈등은 아주아주 깊어지기 시작했다.

 

베를린 장벽

북한이 남한 몰래 이주하듯이 ,동독에서 서독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몰래 이주했는데 그걸 막기위해 베를린 장벽 세워버렸고,

이후로도 10년여간 이러한 할슈트린 독트린체제를 지켜가며 동독을 국제사회로부터 고립되게 만들었음

그래도 같은 독일인데 힘들 수 밖에 없었을거임 북한과 분단되어있는 남한이 힘든 것 처럼...,,

그 후 데탕트시기가 왔어요

(데탕트 시기: 미국과 소련이 군비경쟁에 지쳐서 냉전의 긴장상태가 완화)

동독 서독에서는 우리도 변화해야한다!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새로운 방향으로 흘러가게됨.

그래서 이후 당선된 서독의 총리가 동독과의 적극적인 외교관계를 추진하는 동방정책 시행함.

동독이 전에 서독때문에 못했던 '다른나라와의 외교관계 수립'을위해서 서독에 동의하며 동방정책 진행함

이렇게 독일의 상호작용이 아주 커져감. 동-서독은 기본조약 체결을 시작으로 이것저것 실행시키며 아주 가까워졌다~ ㅎㅎ

서독은 동독한테 약 6000억원정도 자금을 지원해주고, 동독은 그 대신 국경에 설치되어있는 자동소총을 전부 철거시키기도했음. 서독이 경제적으로 지원해주면 동독은 정치적으로 문을 열어주는 느낌으로 나아감.

(남한도 북한한테 이러려고 쌀 지원해주고 하지만 ^^....북한은 미사일이나쏘고..^^)

암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일은 쉽지 않았다..! 솔직히 통일되려면 저렇게 마음 맞는 것 뿐만 아니라 많은 게 필요하잖아요 그래서 마음만은 통일을 원하지만 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음.

그와중에 동독은 선거 조작하고 ,경제가 안좋아지고, 여행도 자유롭게 가지 못하게 해서 사람들이 다 서독으로 탈출하고있었음. 아주 ~~많이~~ 그리고 시위까지 일어나서 동독에서는 법을 좀 개정해서 사람들을 좀 조용히 시키려했음

문제는 여기에서 일어남..!

동독 정부대변인이 '여행 자유 제한하는 정책을 완화하겠다! '라고 발표하려고 전국 생중계 기자회견을 열었음

근데 얘가 여행갔다가 전날 돌아와서 이 정책에 대해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상황이었음...

동독 정부대변인- "음.. 우리 동독 모든 사람들이... 모든 국경검문소..에서도 출국할 수 있도록..할거야.."

기자- "언제부터?"

동독 정부대변인- "음...오늘..?"

기자- "그럼 서독이랑 베를린장벽 가는 것도 ㄱㅊ?"

동독 정부대변인 - "...ㅇㅇ......"

이렇게되고 이탈리아 기자가 바로 신문에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다!} 라고 올림

그니까 여행제한 완화시킬거야->국경이 개방되었다->베를린장벽 무너짐 으로 잘못 전달 된거임...

이게 동독 정부대변인이 말 돌려서 이상하게 말한 것도 있었고 이탈리아 기자가 제대로 못알아들은 것도 있었음 ㅋㅋ

그래서 전세계 언론이 막 보도하기 시작하고 그 날 저녁에 동독 주민들이 동독 장벽으로 몰려들었음

근데 경비대들은 암것도 모르잖아? 암것도 못들었는데 사람들이 우리 통일됐다고'! 얼른 비켜! 이러는거임

그래서 어버어버하다가 사람들 압박에 눌려서 베를린장벽 무너뜨림..~!

서독 동독 둘다 당황하고... 하긴하는데... 뭐 어쩌겠음 이 사태를 어떻게 하겠어요.... 그냥...그렇게 통일됐다...ㅋ ㅋ ㅋ ㅋ ㅋ ㅋ ㅋ어이없음

---------독일이 왜 유럽에서 영향력 있는 지--------

오늘날.. 독일이 유럽 연합의 실질적 우두머리..이잖아요? 이유가 뭘까? 알아가보도록 합시다

(참고로 독일은 유럽연합 설립할 때 세계1,2차대전으로 무너진 이미지를 회복하고자, 그리고 주변국가들한테 신뢰를 얻기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했음)

다들 아시다시피 독일이 세계1,2차대전을 일으켰죠? 그리고는 졌지요.

이 세상에서는 진 나라에게 , 심지어 세계 패권을 장악하려했던 나라에게 자비란 없어... 연합국(프랑스영국미국)은 독일의 주권을 뺏고 , 자유주의와 공산주의로 나눠져서 위에 말했듯이 분단되었음.

죗값을 톡톡히 치르고 있었어,, 그뤃게 국뽕 넘치던 독일이 어쩌다가...

근데 아까 위(통일내용)에서 말했던 미국-소련 냉전 체제(전쟁도 안하고 ,,싸우지도 않는거...) 그게 어쩌다 독일한테 도움이 됩니다.

왜냐? 미국과 소련이 싸움은 안해도 기싸움은 있을거 아녜요. 그래서 미국은 서유럽 국가들이 자신의 편으로 들어오도록 경제적인 원조를 해주기 시작함.

서유럽 얘네가 전쟁때문에 난장판이었어요 돈도 없었고. 그래서 미국은 얘네가 소련으로 넘어가는 건 절대안돼! 하고 경제적 원조를 해주기 시작한 것

"어떤 어려움이 와도 우린 together~"하면서 4년동안 서유럽에 150조정도의 돈을 뿌림...

그래서 대부분의 서유럽 국가들은 다시 경제력을 되찾게 됐음.

그리고 거기에는 독일이 껴있지. 서독은 전쟁 전보다도 높은 경제력을 가지게 됨... 이렇게 경제력을 가지게된 서독 국민들+정부 는 열심히 열심히~~~~노력해서 1950~1960 동안 경제 기적을 일으킴

그렇게..독일은 자본주의 국가중에 세 번째 경제대국이 될 정도로 컸음. 영국 프랑스보다 훨씬 커진거임... 사람일은 알다가도 모를 일

하 지 만... 얘네 위에서 말했다시피 통일이 됐습니다. 통일하면 경제적인 손실이 아주아주 크답니다.. 통일비용이 엄청나게 막대했음. 게다가 엄청난 실업률까지 덤으로 얻어감. 10년넘게 이렇게 힘든 상황 지속되었어요

 

2002년에는 심지어 실업자가 500만명이 넘었음.

독일 총리가 "500만은 진짜 심해...이건 좀 아니야.." 하면서 <실업률 해결을 위한 특별 위원회>를 만들어서 경제정책을 발표함. -하르츠 개혁

그 특단의 경제정책은 이러했음

-해고, 고용 쉽게

-불법 노동 양성화

-실업급여 수당 축소

-비정규직 일자리 창출

( 이런 정책 내놨을 때 사람들이 빈부격차 심해진다 등등 비판이 심했는데 정부측에서는 없는것보단 낫다며 계속 실행시킴 )

그렇게..... 이 하르츠개혁은....성공함!

이 하르츠 개혁은 [독일 특유의 제조업 경쟁력+ 자동차 화학 기계] 로 시너지 발휘해서 대외적인 가격 경쟁력을 계속 높였어.

심지어 2008년 세계 경제 대침체속에서 가장 안정적인 회복력으로 일어남.

그 이후 지금까지 제조업 중심으로 아주 많은 흑자를 남기고있음.....

이렇게 독일이 지속적이면서도 막대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영향을 끼친 것은 *유로화*(유럽의 통화 화폐)임

(유로화는 특히나 프랑스가 적극적으로 나섰는데 그 이유는 독일이 경제성장해서 마르크화 강해지는 게 시러서)

왜죠? 왜 유로화가 독일의 막대한 성장에 영향을 끼졌죠?

원래는 어떤 국가가 흑자를 많이 얻으면 얻을수록 통화가치도 똑같이 올라가면서, 흑자가 너무 커지지 않도록 억제하는 역할을 함.

하지만 유로화는 여러나라가 묶여있기 때문에 아무리 많은 흑자를 발생시켜도 통화가치는 유지됨. 독일은 아무런 손해 없이 계속 흑자를 얻을 수 있다는 것임..

+추가

(수익이 많으면 많을수록 통화가치가 올라가야함. 예를들어 우리나라가 수익이 많아서 잘살게될수록 물가가 올라가는 게 정상인 것처럼. 

근데 유로화는 유럽 전체가 묶여있으니까, 독일이 수익이 아무리 많아져도 통화가치, 물가를 올릴 수가 없는거임

원래는 통화가치를 올리면서 밸런스를 유지해야하는데 그게 안되니까 계속해서 이익을 얻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

이렇게 유럽에 속한 독일이 미친듯이 흑자를 내면, 경쟁에서 밀린 유럽국가들은 계속 적자에 시달리게 됨.

그렇게되면 유럽 내 국가들은 경제적으로 독일에 종속되는 것임.

심지어 유럽 내 국가들이 독일을 모델삼기 시작하면서 유럽은 독일화가 되었음. 자연스럽게 EU(유럽연합)은 독일을 중심으로 작동하게됨. 독일결정=유럽결정

그리스가 국가부채때문에 위기에 처했을 때에도 독일이 나선 후로 괜찮아졌음

이렇게 독일은 유럽에서 없어선 안될 존재가 되었고,, 아주 영향력 있는 국가가되었음. 심지어 '독일은 어떻게 유럽을 지배하는가'라는 책도 있더라궁..

대단하네요

암튼 이렇게 지금의 독일은 다사다난을 겪고서도 이렇게 잘 살고 있음..,, 나도 죽고싶을만큼 힘든 일이 생기더라도 사람 일 모르는 거니까 화팅하며 살아보기로했습니다.. 얘네도 거의 죽다시피한 경험 몇 번 했는데도 지금 이렇게 강대국이자나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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