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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유럽연합EU 생긴 이유 + 유로화가 생기게 된 과정 + 브렉시트

승해tmdhey 2021. 12. 2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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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는 왜 생겼을까????

세계 1,2차대전 후에 유럽은 피해를 진짜 많이 봤음

그 후에는 심지어 초 강대국 미국(자본주의)과 소련(공산주의) 사이에서 두 편으로 찢겨져서 아주 힘든 상황이었음 ㅠㅠ

이 상황에서 유럽은 '아...더이상의 싸움은 안돼....우리끼리 뭉쳐야해.....' 라고 생각하게됨. 그래야 미국이랑 소련 사이에 낑겨있는 힘든 삶에서 벗어날 수 있으니깐요....

마음속으로는 알겠는데 막상 하려니까 음 ....뭐부터해야하지? 싶었을거예요.

근데 이 때 마침 구세주가 나타남 . 바로 미국임

(4편에 언급되어있지만 ..이 글 먼저 보는 누군가가 있을까봐 설명해주자면) 미국과 소련은 군사력 경쟁에 지쳐서 서로 '우리 냉전 긴장상태 잠시 완화시키자.. 우리 좀 쉬자... 우리 둘 다 힘들잖아' 해서 잠시 쉬는 타임을 가지게됨.

근데 이 때 유럽은 세계2차대전 이후로 난리난리가 나있었고 , 미국은 그런 유럽이 소련으로 넘어가게될까봐 경제원조를 해주기 시작함. 미국은 이 때 정말 경제적으로 완전 호황을 맞이하고 있어서 어차피 다 못쓸 돈 서유럽에 지원해주면서 소련+동유럽(공산주의)를 견제해야겠다! 했던거임 ->'마셜플랜'이라고 부름

이게 마셜플랜 포스터

그래서 서유럽에 4년에 걸쳐 150조 정도의 돈을 뿌려댔는데 이걸로 서유럽 대부분의 국가들은 어느정도 경제를 회복할 수 있게됨.

(심지어 독일은 전쟁 전보다 더 돈 많아짐)

이제 돈도 생겼으니 서유럽은 "이제 한번 유럽 통합 준비를 해볼까?!" 하고 유럽 통합을 위한 첫번째 공동체 <유럽석탄철강 공동체 ECSC>를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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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왜 하필이면 석탄철강 공동체임? >

프랑스는 세계대전 이후로 독일을 미친듯이 싫어하고 견제했는데 그래서 '아 얘네ㅡㅡ... 또 전쟁 일으키는거 아냐..? ' 하고 이 정책을 굳이 제안해낸거임.

왜?

전쟁을 준비하려면 석탄이랑 철강이 많이 필요해요. 그래서 만약 이 공동체를 설립해버리면 독일이 전쟁 준비하려고 석탄,철강을 사용하면 얘네가 공동체이기때문에 그걸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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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것 눈치 못채고 독일이 수락했을까?>

당연 눈치는 챌 수 있었을 수도 있겠지만 애초에 독일은 세계1,2차대전 때문에 전쟁에 완전 지쳐있어서 전쟁 할 마음이 없었음. 그리고 세계 1,2차대전이 독일을 기준점으로 해서 일어난 것도 크고 그래서 '우리 그렇게 나쁜애들 아냐..! 우리 반성중이고 우리는 너네와 같은 공동체를 이룰 수 있어..!! 우리 옛날 같지 않아!' 하는 마음을 내비쳐야 했음.

글구 독일(서독)이 이 때는 통일하기 전이었는데 얘네가 동독,동유럽,소련 -공산주의 옆에서 넘 힘들어가지고 연합에 들어가면 같은 공동체로서 자신들 도와줄 협력체가 생기는거니까 오히려 좋았던것임~

결국 이렇게 별 탈 없이 ECSC는 유럽국가들끼리 잘 작동하면서 성공적으로 유럽 경제발전에 도움을 주었음

ECSC의 기

그렇게 저 공동체 성공적으로 이루고는 "오~우리 꽤 ㄱㅊ은데? 또 다른 공동체 만들어볼까?"해서 만들어진 게

•유럽 경제 공동체EEC

•유럽 원자력 공동체 EURATOM

유럽 경제 공동체는 관세동맹 맺어서 관세 조금씩 내거나 안내는 둥 하면서 자기들끼리 더 결속력 높였고, 원자력공도체도 전쟁안하면서도 협력해서 열심히 연구하고 그랬음

그렇게 평화로운 와중에,,, 자존심 쎈 영국이 "나는 너네같은 유럽연합에 가입 안할건데????" 하면서 '유럽 경제 공동체'에 가입 안한 국가들 데리고 '유럽자유무역연합'을 만듦. 그니까 유럽공동체가 두개가 되는거임;;ㅠ이러면 유럽이 통합이 될 수가 없자나요

근데 그렇게 공동체 하나를 만들고서는 좀 별로였는 지 나중에와서 "나도 유럽경제공동체EEC 가입할랭" 했음

이때에는 유럽 대세가 프랑스였는데 프랑스가 자기들 열받게하는 영국을 쉽게 받아줄 리가 없음 . 안받아줌

심지어 영국은 미국이랑 친하게 지냈는데 영국이 들어오면 미국이 또 간섭할 거 같아서 싫었던 것도 있음.

얘네가 유럽 연합 만든 이유중 하나가 미국-소련에 낑겨서 힘들었던 건데,, 영국 받아주면 영국이랑 친한 미국이 치근덕대면서 간섭할 게 뻔해서 '아 그건 안돼' 이러고 안받아줬던 것도 있는 것

이런 문제가 있어도 유럽공동체는 열심히 일을 하고 있었고, 결국 세 개의 공동체(석탄철강+경제+원자력)가 합쳐져서 EC유럽공동체가 만들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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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어찌어찌 영국+ 몇 개 국가들이 더 EC에 가입하게 되었고 (참고로 영국은 나중에 유럽연합에서 나옴. 이걸 브렉시트라고 하는데 나중에 뒤에 설명), 그로서 더 많은 국가들로 이루어진 EC가 되었음

그렇게 EC를 지켜내던 와중 누군가가 이렇게 제안을 함. "유럽 공동체EC를 세 가지를 기준으로 이루어내 보자 . 1. 경제,화폐 동맹 2. 공동 외교 안보 정책 만들기 3. 내부 사법 통합하기." 해서 ㅇㅋ 됨

이걸 기준으로 유럽 공동체EC가 더더 커지면서 유럽연합 EU가 되고 , 남은 서유럽 국가들이 더 관심갖고 몇몇 국가들도 추가로 들어옴 ㅎㅎ

지금의 EU

그와중에 소련이 해체되고 , 중부와 동유럽국가들은... 어디로 가야하는거임?? 얘네는 EU의 발전이 넘넘 부러웠음.

그 마음을 알아준 EU는 " 너네 공산주의자나ㅡㅡ 하지만 뭐.. 너네가 민주주의랑 시장경제 잘 받아들이고 유럽 통합하는 거에 잘 따르면 들어오게 해줄게~" 해서 마침내 더 많은 중동유럽 국가들 들어오면서 28개국 EU가 만들어지게 된 것이다~

+ 2009년에는 유럽연합 구시대같은 제도도 없애고 바꾸면서 지금의 EU가 만들어지게 된 것.

생각보다 얼마 안됐네요. 나는 이런 일들이 내가 살아있는동안 일어났다는 게 신기하답니다.

유로화 되는 과정

얘네 아까 EC라는 공동체가 만들어졌다고 했잖아? 처음에 EC가 만들어지고 얘네들끼리 논의를 할 때 "처음부터 정치,경제를 무작정 통일시키기엔 어려움이 크니까 경제통합을 첫번째 목적으로 두고 노력해보는 게 어떨까?" "그래그래그러자" 이렇게 되었음

하지만 ... 중간에 다른나라들의 문제때문에 (ex.미국달러 약세- 미국달러가 기축이 되는 화폐이기 때문 등등) 자기나라 챙기기도 바쁜거임.

그러면서 만들어낸 게 EMS(유럽통화제도)임

(EMS란? 유럽 각 국가의 환율이 일정 범위 내로 제한되도록 각국의 중앙은행들이 서로 도와주는 시스템)

그리고 이 제도는 성공하게됨 ㅎ

EMS제도 이후 환율변동이 반으로 줄었을 정도로 유럽의 경제,통화가 안정되고 +물가도 안정적이게됨

그리고 1980년대 이후에 미국은 물론이거니와 일본이 갑자기 경제호황을 누리면서(.....) 세계를 주도하게 생긴거임 ...

그래서 EU는 '이대로 가다간 정말 우리는 국제적으로 낮은 위치에 가게될거야... 하루빨리 EU의 경제협력을 통해 성장해야해..!!' 하면서 <유럽의 단일시장>을 만들게 된 것임

역시 경쟁자가 있으면 빨리 성장하기 마련,,

마침내 룩셈부르크에서의 회의를 통해

1. EU 국 끼리는 인력 이동의 자유

2. 거주 아전의 자유

3. 자유로운 취업

하는 정책을 만들었어요.

이렇게 유럽통화제도EMS+ 단일시장제도 합쳐져 아주 빨리 발전하게되고

"단일시장인데.. 시장에서 쓰는 화폐가 다른 건 좀 이상하지 않나? 화폐도 통합해여하는 거 아니야?"라는 말이 나오게 되고"그렇네...그치그치" 하며 유로화가 시작하게됨.

EC에서는 원래 프랑스가 좀 큰 힘을 차지하고 있었는데 위에 말했다시피 프랑스가 독일을 견제하고있어서 '독일을 어떻게해서든 유럽공동체에 넣어서 혼자서 힘을 못쓰게 막아야해!'하는 마음에 이런 정책에 엄청나게 힘을 쏟아 부어서 더 빠르게 발전된 것도 있음

이렇게 1999년부터 3년간의 이행기간을 걸쳐서 마침내 2002년1월1일에 <유로화>가 시작되었음

+ 아까 위에 말했던 <브렉시트>에 대한 짧은 설명

브렉시트= Britain(영국)+ exit(퇴장)

즉 , 영국이 퇴장한다(EU에서)는 것임

영국은 원래 자존심만 쎈 느낌이 좀 있음 . 그래서 유럽에서도 애초에 별로 안좋아했어요

위에서도 말했듯이ㅋㅋㅋㅋ EEC에 안들어간다면서 거기 안들어간 애들 모아서 유럽자유무역연합 만들었잖음 완전 성가신 애였어요 유럽 입장에서도 ,,

게다가 영국은 유럽이 세계대전이후로 완전 망해가고있고 미국이 완전 호황 누리고 있으니까 미국이랑 친하게 지내야 이득이네~생각하기도했음

근데 미국이랑 친하게 지내면 상대적으로 영국이 을이지만 , 유럽에 들어가면 자기들이 갑이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 (경제력,군사력이 좋아서) 유럽공동체에 들어가기로 마음먹음.

근데 유럽애들은 시기도 시기이니만큼 리더가 자리잡기 이런거보다는 다같은 위치에서 공동체를 이뤄내기! 이런걸 원했는데 그러다보니까 저런 생각을 가진 영국이랑 완전 안맞았던 것

암튼 어찌저찌 EU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영국이 브렉시트에 찬성하는 이유를 따지자면

1. 이민자 - 이민자가 많아지면서 이민자들의 값싼 노동력때문에 임금상승에 문제가 생김. 그리고 일자리도 빼앗김

2. 주권침해 - 자부심 넘치는 영국인들의 주권을 유럽애들이랑 나눠가지는 게 싫음

3. 분담금 - 분담금 유럽연합 내에서 독일 다음으로 많이내는데 우리 왜 리더처럼 행동 못해? ( 유럽애들 의견: 왜긴...돈만내고 너네들 자존심때문에 공동체에 참여를 안하자나요)

이야.

근데 이렇게 보면 음..그렇군..싶을 수도 있겠지만 그만큼 이익도 이걸 인정할만큼 많아서 괜찮았는데

Real 브렉시트가 된 이유는 이거임

-영국의 한 총리(데이비드 캐머런)가 총선에서 이기려고 공약으로 *내가 다시 총리가 되묜 EU탈퇴에 대한 국민투표 열어줄게~

해서 당선됨

그래서 국민투표 열었음 . 근데 저 총리는 브렉시트를 원한 게 아니라 그냥 당선이 되기 위해 공약을 건 거였고, 영국국민들이 똑똑한데~설마 브렉시트 하겠어? 하고 국민투표 열었음

근데 투표 결과=브렉시트였음

국민들이 EU탈퇴파의 광고 등등에 선동당해서 브렉시트를 선택한 것임;;;;

그래서 브렉시트 하게 됨

근데 웃긴건 브렉시트 이후 영국 검색어 순위권

: EU탈퇴하면 어떻게 되나요

: EU가 무엇인가요

ㅎㅎ.... 암튼 이렇게 브렉시트를 하게되고 그 영국 총리는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탈퇴선언함

 

근데 브렉시트에서도 하드/소프트로 나누어지는데

-하드 브렉시트를 하면 EU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홀로서기하기

-소프트 브렉시트를 하면 관세동맹이나 단일시장은 그대로 하면서 EU탈퇴하는 것

 

2021년 1월 1일자로 영국은 최종적으로 EU를 탈퇴하였다고 합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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