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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히틀러에 대하여

승해tmdhey 2021. 12. 2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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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는 독일인 x 오스트리아인 o

 

1. 히틀러는 화가가 되고 싶어했다. 하지만 공무원이 되기를 바라는 아버지와의 갈등 때문에 미술 학교 대신 실업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다. 반항하려고 성적은 점점 떨어졌다. 아버지가 죽고 나서 진심으로 슬퍼했지만, 그 후로 성적은 더 낮아졌다. 그리고 나중에 알콜 중독으로 살다가 취해서 길바닥에서 자고 있을 때, 어떤 아주머니가 깨워준 이후로 죽을 때까지 금주했다.

 

19살 때 미술학교에 들어가고 싶어서 오스트리아 빈으로 갔지만, 미술학교에 모두 떨어졌다. 그러나 교수는 히틀러의 그림을 보고 건축가로서의 재능이 있다고 제안했다. 히틀러는 건축가의 꿈을 꾸었지만, 높은 학력이 필요해서 결국 꿈을 이루지 못하고, 그가 그린 그림을 엽서로 팔며 지냈다.

 

히틀러가 그린 그림들에는 인물화도 있고, 디즈니 스타일의 그림도 있다! 

아래에 보여지는 이미지들은 모두 히틀러가 그린 그림이다. 재능이여

 

 

​2. 히틀러는 자주 아팠다. 이를 핑계로 중학교를 자퇴했는데, 많은 글에서는 병으로 1년간 쉬다가 자퇴했다고도 나오기도 한다. 이게 왜 핑계라고 생각하냐면, 이걸로 군대도 빼고 독일 뮌헨으로 도망갔다. 그리고 당연히 오스트리아에서 히틀러를 군대에 보내기 위해 잡으러 왔지만, 건강 핑계대고 못간다고 하는데 그걸 오스트리아가 인정해준다.

 

히틀러가 "오스트리아에서" 군대에 가고 싶지 않았던 이유는 반유대주의가 심했던 오스트리아 빈에서의 경험 때문이다. 기독교 문화가 뿌리 깊어 반유대주의가 심했고, 히틀러는 유대인과 섞여 군복무를 하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군인이 되고 싶지 않았던 것은 아니었다. (이유는 뒤에서 설명)

 

 

3. 히틀러는 독일 나치 정당의 독재자까지 되었지만, 그는 오스트리아인이었다. 어쩌다가 그렇게 됐을까? 

히틀러는 사실 어렸을 때 역사 수업을 들으며 독일 제국주의를 멋있다고 생각했고, 독일을 우러러보는 마음이 있었다. 그래서 독일에 가서 자신을 오스트리아인이라기보다 독일인으로서의 삶을 살았다. 세계 1차 대전 때 독일에 자원입대했고, 전쟁이 선포되었을 때 기뻐하는 모습이 찍힌 사진도 있다.

세계1차대전 전쟁 선포 당시

 

​4. 그러나 독일은 세계 1차 대전에서 패배했다. 히틀러는 독일 노동자당에 들어가 유능한 연설자가 되었고, 지도 위원회로 활동했다. 이후 나치 정당이 생겼다. 

히틀러가 유대인을 학살한 이유

히틀러가 유대인을 학살한 이유는 처음부터 학살하려고 했던 것이 아니라, 독일인들의 마음을 사기 위해서였다.

(물론 반유대주의가 있긴했어도, 처음부터 학살하려는 마음은 없었다.)

1. 유대인들은 팔레스타인 지역에 살았는데 주변 강대국들 지배받으면서 이곳저곳으로 흩어졌다. 유대인들은 자기 사상에대해 정말 강한 신념이 있어서 다른국가로 넘어가서도 자신들의 신념들을 굽히지 않으면서 살았다. 

그래도 유대인들이 유전적으로 좀 똑똑하다고 한다. 게다가 유대인들이 원래 있던 팔레스타인이라는 지역이 원래 많은 중동아랍국가들이 지나다녀야 했던 지역이라 상업무역쪽으로 특히 머리가 발달되어 있었다. 그래서 로마제국에서는 유대인들 이용해서 상업무역을 했었다. 그리고 유대교도 인정해줘서 유대인들이 무역으로 먹고살만한 위치에 설 수 있었다. 

2. 근데 예수가 본디오빌라도에게 죽고난 이후 , 300년대에 로마제국이 기독교를 <국교>로 정해버린다. 심지어 로마제국을 중심으로 유럽 전역으로 기독교가 퍼지게 된다. 이게 무슨 의미냐하면, 기독교가 예수를 믿는데 그 예수를 유대인들이 죽였으니 "유대인=악마"라 인식을 유럽사람들이 가지게 된다. 따라서 유대인들은 유럽에서 핍박을 받게 되는데, 자기들 사상에 대한 강한 신념과 함께 '우리는 하나님한테 선택받아서 특별하다'라는 생각을 하며 살아간다. 이러한 신념과 사상은 유럽 입장에서 굉장히 거슬리게 된다. 

3. 그래서 유대인이면 알아볼 수 있도록 유대인 모자를 필수로 착용하도록 한다거나, 토지 소유 못하게 하는 둥 법적 차별을 했음.  

유대인 모자

아무튼, 그 때 여기 유럽에서는 자급자족 가내수공업을 하기 때문에, 상품은 수입해와야 하는데 그때당시 제1외국어가 유대인들이 사용하는 히브리어였다. 그래서 무역을 유대인들이 담당했었다. 유럽이 그 당시 하던게 농업과 가내수공업 밖에 없으니 수출 없이 수입만 하는 것에 이상함을 느끼고 수출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하게 되었다.

그렇게 되니 그러고 유대인들은 다시 쓸모없어지게 되었고, 또 욕을 먹기 시작했다. 유대인들은 돈을 벌 수단이 없으니, 사채업자처럼 돈없는 사람들한테 돈 빌려주고 이자 받는 일을 시작했다. 가난한 사람들과 농노들한테 높은 이자를 내게하면서 독촉까지했으니 소문이 또 쓰레기라고 퍼지게 되었다. 즉, 유럽 전역에서 유대인은 사탄 쓰레기라고 걍 인식이 박혀버리게 된 것이다._._.

 

4. 그러다가 프랑스가 유대인 평등시민을 선언하고, 독일도 평등권 인정해주었는데, 유대인들은 이때다 하고 사업을 통해 돈을 엄청 벌어 두었다. 유대인들이 머리도 좋다고 했기 때문에, 독일인보다 더 많은 돈을 쓸어모았다. 회사들도 유대인들이 일을 잘하니까 더 뽑으려고 했다고 한다.

근데 한 번 예를 들어보자. 우리나라에 외국인 노동자들이 일자리 다 차지하고 돈도 평민보다 더 벌어간다고 생각해보자. 자국에서는 화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일 것이다. 특히 실업자들은 더욱 화가 날 것이다. 심지어 그 대상이 혐오했던 유대인이라면? 우리나라로 치면, 일본인이 우리나라와서 돈을 훨씬 잘 벌고, 자국 실업자들은 일도 못구하고 있는데, 일본인들이 일 잘한다고 일본인 선호현상을 보인다면?. 일단 여론 난리나고, 야당은 여당 일 못한다고 뒤집어 엎고, 자국인들은 반일 감정 난리나겠죠? 그래서 유럽 전역에 다시 유대인혐오가 완전 심해지게 되었다. 

 

5. 그당시에 독일제국은 개신교정당이 자리잡고 있었다. 그리고 종교개혁 때문에 정당도 기독교쪽 정당들이었다. 가톨릭정당은 손 쓸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유대인 혐오 감정을 이용해서 "지금 이렇게 실업자 많고 그런거, 유대인때문이잖아! 유대인들이 우리거 다 빼앗고 있다구!"라는 말을 하면서 자기들이 이걸 일으켜 세우겠다는 공약을 내세운다. 그래서 가톨릭정당이 실제로 당선된다.

개신교도 질 수 없다며, "ㄴㄴ 우리가 몰아낼거야~! 우리가 막을거야~! 우리가 더 잘 할 수 있어~!" 이렇게 싸운다.

유럽 전역에서 진짜로 경제 안좋아지면 유대인 탓, 사회 문제도 유대인 탓 이랬다고 함.

 

6. 그러다가 나온 게 나치 히틀러의 "유대인을 모조리 없애겠다" 공약이다. 근데 이것도 히틀러가 처음 한 말은 아니다. 

독일 사회개혁당(히틀러는 독일 노동자당)이라는 정당이 먼저 예전에, 유대인 혐오를 이용해서 "유대인 없애드림"이라는 공약을 내세웠었다. 

그러던 상황에 세계1차대전 발발 및 독일 패배로 인해 베르사유 조약(진나라들이 이긴나라한테 어케 배상할 지 논한 조약)을 맺게 되었다. 그때당시 독일 한 해 국가재산은 60억마르크였는데, 1320억마르크를 갚아야했다. 즉, 한 푼도 안쓰고 갖다 바쳐도 20년이 넘는 금액을 갚아야 했다. 심지어 독일화폐 가치 떨어질까봐 금으로 배상하라고 했으며, 육군 수도 제한 및 전차 전투기도 보유하지 못하게 막아버렸다. 사실 이런 상황이었기 때문에, 2차 세계대전도 어차피 망한거 이대로 살기보단 들고 일으켜버리자 하는 마음으로 일으킨 것도 있다. 

7. 독일제국주의는 자신들이 젤 최고다! 이게 진짜 심했는데, 이런 독일 입장에서 자존심이 많이 상했을거다. 그러던 독일을 구원하겠다며 나섰던 게 독일 노동자당인데, 아까 맨위에 말했듯이 히틀러가 독일 노동자당에 들어갔었다. 물론 처음엔 그냥 일원이었을 뿐이었다. 

근데 미국 대공황 터지고 독일이 더더욱..큰일나게 되었다. 

히틀러는 이때다 싶어서 나치정당 집권을 위해 선동을 시작했다. "하나님이랑 젤 비슷한 게 게르만족이야! 신이 사탄이랑 악마를 물리치라는 사명을 줬는데 다 물리쳐야하지 않아? 근데 참고로 제일 사탄은 유대인이야..."라고 선동을 한다. 그리고 독일인들은 선동을 너무 잘 당해버린다. 왜냐. 독일은 자존심이 그렇게 쎈 나라인데 자존감 바닥을 치고 있던 시기였다. 글고 더이상 망할 길도 없을 정도로 망해있었다. 그런와중에 히틀러가 우리가 최고잖아! 라고 국뽕을 심어준 거다. 그런 히틀러에게서 자존감을 채우며 환호하게된 것이다. 여기서 나치의 파시즘이 일어나는 것. (파시즘을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권위주의라고 볼 수 있다. 파시즘의 목표달성 과정에서 그 지배체제에 반대하는 민중들 위협하고 사상·양심·언론·출판·집회의 자유 등 국민의 자유권을 박탈시키기때문에 독재가 가능한 것₩)

8. "신을위해 이기고 승리해야하고 죽여야해"

진짜 앞뒤 다짤라먹고 히틀러가 하던 얘기가 "무언가가 독일을 죽이려해. 독일은 생존하려고 노력해야해. 독일이 생존하려면 무언가를 죽이는 건 어쩔 수 없는 일! 그래서 신이 선택해준 나라를 발전시키려면 사탄세력을 다 죽여야해 어쩔 수 없어" 이거였다. 근데 그 사탄세력=자신이랑 반대되는 모든 세력이라고 보면 된다. 그리고 "독일은 신에 의해 선택 되었고, 제일 우월하고, 신을 위해 행동해야해" 라는 말을 매일 한다. 가끔 사람들이 죄책감들어서 반대할가봐 "내가 하는 모든 일들은 신을위해서 하는 일이야 어쩔 수 없다구...." 이런다. 특히나 장애인 동성애자들도 죽였는데, 그 이유는 이 우월한 게르만족에 조금도 흠이 생기면 안돼! 이거였다. 심지어 장애 아이를 낳은 부모가 완벽한 게르만인일 리 없다고 죽이기도 한다. 암튼 이렇게 유대인+ 우월주의에 좀이라도 흠생길거라 생각한 모든 사람들을 죽여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을 학살한거다. 

이 와중에 웃긴건 히틀러는 기독교인이 아님; 예수는 믿는데 기독교은 아님 

히틀러의 TMI

1) 히틀러는 친구 유대인을 사랑했었다.

2) 히틀러가 세계 최초로 동물보호법을 만든 사람이다.

3) 히틀러는 동물을 사랑하는 채식주의자, 술과 담배도 하지 않는 금욕적인 사람이었다.

4) 히틀러가 자기 전마다 매일 읽은 책은 "군주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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